[선수 interview] 2022년도 참 열심히 달렸다! : 중장거리 육상선수 이현정

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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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네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은 육상선수 이현정님 입니다.

"2022년도 참 열심히 달렸고 애썼다! 후회없는 한 해라고 말해도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2022년은 어땠나요?

2022년도 어느새 끝나고 벌써 2023년의 첫 주도 반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모두가 새해를 시작할 때 올 한 해는 후회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목표로 삼곤 하죠.

중장거리 육상 종목의 이현정 선수는 2022년, 후회없는 한 해로 말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여러분들의 2022년도 역시 후회는 적고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한 해로 기억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2022년도에 목표로 했던 일들을 이루지 못해 2023년도에도 비슷한 목표를 세웠다면?

올 한 해는 꼭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2023년도에도 더 열심히 달릴 이현정 선수와 여러분들을 블루그레인이 서포트합니다!

운동을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는지?

저는 어릴 때부터 승부욕이 있어서 학교에서 달리기나 운동회를 하면 항상 열심히 하는 학생이였습니다.

그런 저를 학교에 육상부 코치 선생님께서 육상부로 뽑아 주셨고, 초등학교 3학년 겨울부터 육상부를 시작해서 4학년 때부터 울산시 시합만 뛰는 정도의 선수였습니다. 뭐든 대충 하는 걸 싫어하던 저는 시합에서 일등을 하고 싶단 마음에 열심히 육상부 활동을 하다 보니 지금의 실업팀 선수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육상 종목 중 장거리 종목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

초등학교 때부터 승부욕과 끈기가 좋았던 저를 알아보신 코치님께서 중장거리가 저의 성향과 맞다고 생각하셨는지 중장거리의 길을 추천해주셨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이번에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 체전에서 4등을 두 번 했는데 특히나 여자 일반 1500경기에서 0.05초로 4등했을 때 입니다.

마라톤 훈련만 하다가 전국 체전에서는 1500m로 선발되어서 스파이크도 몇 달만에 처음 신고 경기를 뛰었던 터라 사실 기대도 부담도 크게 없었어요.

근데 예상치 못하게 0.05초로 4등을 한 아쉬움과 제 최고 기록을 8초나 깨면서 4분 30초라는 PB(개인최고기록)을 세워서 너무 기뻤던 날이라 그 경기가 끝나고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잊을 수 없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기쁨과 아쉬움이 동시에 생긴 경기라고 볼 수 있죠!